영상 편집 개념 – 컷편집

영상편집을 하다 보면 제일 처음 접하게 되는 단어가 ‘컷편집’ 일 것입니다. 또한 많은 편집 프로그램에서 컷편집을 하기위한 ‘가위 모양’ 의 아이콘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영상 편집의 기초 컷편집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컷편집 이란

오래전 컷편집 즉, 가위편집은 촬영된 영상을 인간이 직접 보면서 편집점을 기준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절단한 후, 다음의 컷을 붙임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이 때, 필름의 홈(perforation)을 정확히 맞추어서 자르거나 붙여야만 하며, 이 상태에서는 필름이 서로 접속된 부분에서도 화면이 안정적으로 재생됩니다. 참고로 현재의 거의 모든 상업용 영화제작에서는 디지털 편집이 보편화되어 있어서 이러한 고전적인 형태의 편집은 거의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전자편집 이란

이전에는 전자편집을 위해서 촬영 원본을 재생하는 재생 VTR과 마스터 테이프에 편집 결과를 저장하는 편집 가능한 녹화 VTR이 기본적으로 요구되었습니다. VTR 편집에서는 나와 같이 편집하고자 하는 영상 또는 음성신호를 마스터 테이프에 기록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필름의 경우와 같이 편집점에서의 안정된 화면 재생을 위해서 편집은 반드시 비디오 트랙의 매 프레임마다 기록된 CTL 신호를 기준으로 이루어집니다.

영상 편집의 역사

비디오에서의 편집은 촬영 원본의 영상(또는 음성)에서 필요한 부분을 선택하여 연결해 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영상편집에서는 ‘원본에서 어느 지점을 선택하여 마스터 테이프의 어느 지점에 접속할 것인가’, 결국 편집점(ecliting point)의 결정이 편집의 완성도를 높이는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었습니다.

1056년에 개발된 세계 최초의 방송용 VTR인 2인치 방식은 녹화는 가능했지만 지금과 갈이 전자편집(electronic editing)이 불가능 했습니다.(방송용 VTR에서는 녹화와 편집 버튼이 분리되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프로그램의 녹화는 생방송과 같은 개념으로 이루어졌었고, 부득이하게 편집이 필요한 경우에는 가위와 접착 테이프를 사용 하는 소위 ‘가위편집(splice 또는 destructive editing)’이 시도되었습니다.

그러나 VTR 은 각종 신호를 자기(magnetic field)의 형태로 기록하고, 나아가서 동기신호가 모든 기록 프레임에 걸쳐 존재하기 때문에 필름처럼 영상을 정확하게 잘라 붙일 수 없습니다. 테이프의 절단으로 인하여 재생화면이 불안정하고 경제적인 손실도 매우 컸었습니다.

전자 편집으로 전환

비디오에서 이러한 가위편집의 문제는 헬리컬 스캔 방식의 VTR이 등장하면서 전자편집으로 간단히 해결되었습니다. 전자편집은 가위편집과 달리 전자적인 신호의 흐름에 의해서만 편집이 이루어지므로 테이프에 아무런 손상을 입히지 않으며, 신호 전 경로만 양호하다면(아날로그보다는 디지털 쪽이 훨씬 우수) 높은 화질/음질이 보증됩니다. 편집기를 다루는 방법도 매우 간단해서 1~2시간 정도 교육받은 사람이 라면 누구나 프로그램을 편집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VTR은 가정용과 방송용을 가리지 않고 전자편집이 가능하며, 기종에 따라서는 놀라운 편집 정밀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를 기반으로 하는 비선형 편집기 또한 전자편집의 대표적인 유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무리

영상 편집에 가장 기본인 컷편집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기초부터 차근차근 배워 자신만의 영상을 만들고 추억을 남겼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