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카메라 효과2 : 프레임 인 아웃 ⎸ 달리 인 아웃 ⎸ 트래킹

이번 포스팅에서는 프레임 인/아웃, 달리 인/아웃, 트래킹 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전 포스팅과 마찬가지로 영상 제작시 기획되는 카메라 무빙입니다. 이러한 카메라 효과들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살펴보고 직접 편집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프레임 인, 프레임 아웃

프레임 인(frame in)과 프레임 아웃(frame out)은 카메라를 고정시킨 상태에서 피사체를 화면의 한 쪽으로부터 나오게 하거나, 화면 속에 있던 피사체를 서서히 사라지게 하는 촬영 기법 입니다.

카메라가 고정되므로 반드시 피사체가 스스로 움직여야 합니다. 프레임 인/아웃 기법으로 어떤 피사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물체의 움직이는 방향을 예상하여 화면의 구도를 미리 잡아야 합니다.

화면의 오른쪽으로부터 천천히 모습을 드러내는 자동차, 화면의 아래에서 갑자기 나타나는 연기자의 얼굴의 장면과 같은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 줄 수 있습니다.

달리 인, 달리 아웃

카메라 자체가 전진 또는 후퇴하면서 피사체를 촬영하는 기법을 달리라고 합니다. 카메라가 피사체에 접근하면 당연히 샷의 크기가 커지고 멀어지면 작아지는데, 전자를 달리 인(dolly in), 후자를 달리 아웃(dolly out)이라고 합니다.

달리를 위해서는 카메라를 자유자재로 움직이기 위한 굴림바퀴(dolly), 그리고 평평한 바닥이 필요합니다. 샷의 크기를 변화시키는 조작은 줌 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미묘한 화면의 차이를 표현하기 위해서 달리 인/아웃이 효과적입니다.

영상 촬영에 쓰이는 달리

즉, 줌은 피사체를 끝어당기거나 밀치는 느낌을 주는 데 반해서, 달리는 피사체가 시청자에게 다가오거나 멀어지는 느낌을 줍니다.

이 떄문에 버라이어티 쇼에서는 줌 보다 달리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항목 달리
화각 일정 변화
피사체와의 거리 변화 일정
원근감 크다 적다
입체감 크다 적다

트래킹

트래킹(tacking) 이란 영화 또는 드라마의 야외 촬영에서 고전적으로 사용되어 은 촬영기법의 하나로서, 움직이는 피사체를 카메라가 따라가면서 촬영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트래킹을 위해서는 평평한 레일과 카메라를 얹기 위한 트럭이 필요 합니다. 아마추어의 경우는 자동차를 이용하거나, 널빤지와 각목 등으로 트래킹 장비 를 대신하면 된다.

트래킹은 피사체와 카메라가 동일한 방향으로 동시에 이동하면서 촬영합니다. 이 때문에 트래킹에서는 배경 화면이 크게 변화되어 박진감 넘치는 샷이 얻어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올림픽 스케이트장에 설치된 트래킹 전용의 카메라가 잡아내는 역동적인 화면을 떠올리면 비디오 촬영에서 왜 트래킹이 필요한가를 알수 있습니다.
피사체 가 움직이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경우라도 카메라가 그 주위를 빙빙 돌면서 촬영하는 ‘소위 360° 촬영’도 트래킹 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