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편집 요소 4가지

영상편집의 요소 에 대해 알기 위해서는 비디오 세계를 이해해야 합니다. 영상은 편집에 의해서 궁극적으로 완성됩니다. 편집이 이루어 지지 않은 촬영 원본은 하나의 사건을 보여줄 수는 있어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스토리를 완벽하게 전개하기 어렵습니다. 제작하고자 하는 영상물의 주제와 내용을 시청 자들에게 설득력 있게 설명하기 위해서는 편집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영상편집과 편집기술

물론 편집은 촬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종 촬영기법(영상문법, 카메라 워크 등)은 바로 편집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 단계이며, 이것이 적절하게 이루어지지 않았을 경우에는 아무리 편집기술이 뛰어나다고 해도 작품의 완성도는 떨어집니다.

영상편집 요소

선택

촬영 원본에서 사용할 소재만 선택하는 작업입니다. 이 말은 역으로 불필요한 부분을 제거한다는 의미이며, 수많은 컷(cut) 중에서 꼭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과감히 버리는 용기가 필요하다는 뜻으로도 해석할 수 있습니다.

현실세계에서는 모든 행위가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반면, 비디오의 세계에서는 영상표현 기법에 따라 소재를 적절히 선택하면 몇 년에 걸쳐서 일어난 사건을 불과 몇 초의 시간으로도 압축 ·표현할 수 있습니다.

소재의 적절한 선택에 의해서 작품의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확실하게 전달할 수 있으며, 이러한 조작은 비디오의 세계에서만 가능합니다.

정리

이미 선택된 컷을 제3자가 이해할 수 있도록 순서대로 배열하는 작업을 정리입니다. 줄거리의 흐름은 바로 정리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적절한 영상표현으로 컷을 잘 정리하면 과거, 현재, 미래의 공간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컷을 잘못 정리하면 영상문법이 맞지 않는다든지 영상의 흐름이 끊어져 작품성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조정

표현하고자 하는 컷의 시간 길이를 작품의 성격에 적합하도록 변화시키는 작업 을 조정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서정적인 영상물의 컷 길이는 길게, 긴박감 넘치는 영상물의 컷 길이는 짧게 조정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컷의 길이가 너무 길거나 짧으면 시청자로 하여금 짜증을 불러일으키지만, 적절한 컷의 길이는 작품을 순조롭게 이끌어가는 원동력이 됩니다.

효과

위의 이론에 따라서 완성된 비디오 소재를 다른 소재와 결합 또는 합성하는 것이 효과입니다. 여기에는 자막, 크로마키, DVE를 이용한 특수 영상효과, 다양한 음향효과 등이 있습니다.

영화와 달리 비디오의 세계에서는 각종 영상/음향효과의 삽입이 간단하게 이루어지며, 또한 그와 같은 효과를 넣어야만 영상이 돋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너무 지나치면 오히려 작품에 해악을 끼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마무리

위에 설명한 영상편집 요소 들을 지키서 만든 영상물은 시간이나 공간의 흐름을 순조롭게 설명할 수 있고, 현재의 장면과 전혀 다른 공간에서 일어난 사건을 서로 연결하고, 사건을 조리있게 전개하고, 강렬한 이미지로 시청자의 감정을 호소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집니다.